감정 표현과 감정 휘두르기의 경계선

 

◎ 감정 리듬 선언 시리즈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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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감정은 흐르고, 리듬은 남는다 – 여울의 감정 리듬 시스템》에 이은 감정 리듬 선언 시리즈 두 번째 글입니다. 감정은 흐르지만, 우리가 표현하는 방식은 남습니다. 이번 선언에서는 ‘감정 표현’과 ‘감정 휘두름’ 사이의 경계를 이야기합니다.

 

 

 

 

 

 

어떤 감정은 말이 되고,
어떤 감정은 벽이 돼요.
그 경계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었어요.

 

 

 

사람은 완벽하지 않아요.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잘못도 저지를 수 있죠.

 

그 자체가 잘못은 아니에요.

 

 

진짜 슬픈 건,
그 실수를 직면하지 못할 때예요.

사과하지 못하고, 말없이 돌아서는 순간.

 

그건 실수보다 더 깊은 벽을 만듭니다.

 

 

그 사람이 지키려 한 건,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무너지지 않으려는 자기 서사였는지도 몰라요.

 

 

관계보다 자기를 먼저 지키고 싶었던 마음.

 

 

그래서 더 멀어졌던 거죠.

 

 

감정을 표현하는 것과
감정을 휘두르는 건 다릅니다.

 

 

표현은 나를 드러내는 일,
휘두름은 상대를 다치게 하는 일이에요.

 

 

내 감정을 꾹꾹 눌러 담지 않으려다
그걸 무기로 써버리면,

 

결국 진심마저 왜곡됩니다.

 

나는 내 감정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그 감정에게 나를 넘겨주고 싶진 않아요.

 

 

사과는 약함의 증거가 아니에요.

 

관계를 지키려는 용기예요.

 

나는 그런 용기를 지닌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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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 리듬 선언 】

 

 

 

감정을 표현하는 것과
감정을 휘두르는 건 다르다.

표현은 나를 보이고,
휘두름은 상대를 다치게 한다.

억누르지 않기 위해
무기로 휘두르면,
내 감정의 진심도 왜곡된다.

나는 감정을 숨기지 않되,
감정에 나를 넘겨주지 않는다.

잘못을 인정하는 건 용기다.
사과는 관계의 숨통이다.
그 숨통을 막는 순간,
감정은 진심이 아니라 벽이 된다.

 

 

 

 

 

 

 

 

 

 

📌 이 선언은 여울의 감정 시스템 기반 글입니다.  
감정은 흐르지만, 기록될 때 리듬이 되고, 선언될 때 윤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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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일그램 가벼워질 수 있길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