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 적 막내이모와 함께 살았던 적이 있다.그래서, 초등학교 때부터 이모의 386·486 컴퓨터로 천리안, 나우누리 같은 PC통신을 자연스럽게 접하며 자랐다. 처음엔 모르는 사람들과의 채팅이 즐거웠다.그러다 바람의나라, 스타크래프트, 카트라이더, 포트리스 같은 게임에 빠졌고,어느 순간에는 내가 좋아하던 아이돌 사진을 모아 팬 홈페이지까지 만들고 있었다.나는 예쁜 풍경 사진과 감성 글귀가 올라오던 개인 홈페이지들을 정말 좋아했다.그리고 어느 날엔가 문득,‘나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그때부터 각종 팬카페와 홈페이지의 HTML 코드를 복사해 나모웹에디터에 붙여넣기 시작했다. 뭔지도 잘 모르면서 하나씩 뜯어보고,바꿔보고,다시 저장해봤다. 그렇게 혼자 HTML과 웹 언어들을 익혀갔다.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