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은, 때로 늦게 도착하기도 하지.하지만 늦게 도착한 진심도, 진심이니까.그 마음 하나로, 오늘도 나의 세계는 따뜻했습니다.” 시간이 꽤 흐른 어느 날,그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다. "고마웠어.그때는 잘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알겠더라.그 따뜻했던 분위기, 그건 다 너였더라."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오해였다고. 정말 미안했다고.그땐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게 흐려졌던 것 같다고. 이미 나를 어떤 사람으로 정해두고그 틀에 맞춰 보기로 마음속에서 약속이라도 한 듯,그냥 그렇게 끌려가듯 멀어졌다고. 시간이 더 흐르고 나서야,다른 사람을 통해 진실을 듣게 되었고, 그제야 나에게 너무 미안해졌다고 했다.그 미안한 마음에,차마 쉽게 연락할 수 없었다고도. 나는 그 마음도 이해한다고 말했고,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