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이네 육아일기 1 -《나는 엄마를 돌지~》✍ 글 | 김나윤 (여울) 💬 이 글은 실제 엄마와 딸의 대화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딸의 이름 ‘수안’은 가명입니다. 오늘 저녁, 수안이는 미술학원 이야기를 꺼냈다.밥숟가락을 들고 있었는데, 말 한마디가 먼저 배를 불러오는 순간이었다. “엄마~ 오늘 미술학원에서 고급반 선생님한테 잘한다고 칭찬받았다?” 나는 눈이 동그래졌다. “우와~ 고급반 들어간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칭찬을 받아?”“너는 어딜 가든 진심으로 열심히 하잖아.그게 너의 원동력이야~ 멋지다~” 그 순간, 수안이가 씩 웃으며 말했다. “그렇취~ 달이 지구를 돌잖아?나는 엄마를 돌지~” 그리고는 쑥 다가와,뽀뽀.‘쪽.’ 나는 순간,밥그릇도 국도 내려놓고가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