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일기 13

여울이네 육아일기 2 - 《무안으로 가는 길 – 수안이와의 봄 드라이브》

여울이네 육아일기 2 - 무안으로 가는 길 – 수안이와의 봄 드라이브》✍ 글 | 김나윤 (여울) 💬 이 글은 실제 엄마와 딸의 대화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딸의 이름 ‘수안’은 가명입니다. 5월의 어느 날. 양산에서 무안까지, 봄날의 5시간 드라이브.운전대를 잡은 건 나였고, 조수석에는 수안이가 앉아 있었다. 무안은 우리에게 두 번째 방문지다.처음엔 기차를 타고 갔었고, 그때 수안이는 책을 읽으며 창밖 풍경에 푹 빠졌었다. 그래서였을까.이번에 차로 간다고 하자, 수안이는 입부터 내밀었다. “기차 안 타서 싫어. 지겹단 말이야.” 차에 타자마자 투덜거리더니 결국 억지로 잠이 들었고,그 잠도 오래가지 않았다.금세 눈을 떠서는, “또 못 자겠어...” 짜증을 냈다. 나는 조심스럽게 창..

여울이네 육아일기 1 - 《나는 엄마를 돌지~》

여울이네 육아일기 1 -《나는 엄마를 돌지~》✍ 글 | 김나윤 (여울) 💬 이 글은 실제 엄마와 딸의 대화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딸의 이름 ‘수안’은 가명입니다. 오늘 저녁, 수안이는 미술학원 이야기를 꺼냈다.밥숟가락을 들고 있었는데, 말 한마디가 먼저 배를 불러오는 순간이었다. “엄마~ 오늘 미술학원에서 고급반 선생님한테 잘한다고 칭찬받았다?” 나는 눈이 동그래졌다. “우와~ 고급반 들어간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칭찬을 받아?”“너는 어딜 가든 진심으로 열심히 하잖아.그게 너의 원동력이야~ 멋지다~” 그 순간, 수안이가 씩 웃으며 말했다. “그렇취~ 달이 지구를 돌잖아?나는 엄마를 돌지~” 그리고는 쑥 다가와,뽀뽀.‘쪽.’ 나는 순간,밥그릇도 국도 내려놓고가슴을..

바쁜 워킹맘의 저녁준비 레시피 - 🥄 《버무려야 비로소 보이는 감정》

물론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는 저이지만, 하루가 너무나도 바쁩니다. 가족들의 끼니준비도 해야하고,집안일도 해야하고,제 일도 해야하고,글도 써야하고,초보 블로거로써 블로그에 글도 써야햐지요. 잠도 줄이며 일하는 마당에,장보러 매일 갈수도 없고, 대형마트는 몰아서 가는 편이구요,그때그때 쿠팡이나 재래시장 장보기 배달, 대형마트 배달,혹은 동네 마트를 소소하게 잠시 다녀오는 편입니다. 오늘은 일주일에 한번씩은 해먹는, 오픈샌드위치를 해보며, 블로그에 올려볼거라고 사진을 찍어봤어요. 초보 블로거라 사진은 많이 빈약한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0분 완성 오픈샌드위치 레시피]1. 재료 준비: 양배추, 오이, 크래미, 요거트 등2. 큰 볼에 모두 넣고 버무리기3. 빵 해동 후 오븐 180도 8분4. 접시에 ..

국물일기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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